철이짱의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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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초 (1)
벤치클리어링이란(KBO최초 양팀 선발투수 동시퇴장)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철이짱입니다.

 

어제 한화와 삼성과의 경기에서 초유의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었는데요.

오늘은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치클리어링이란(KBO최초 양팀 선발투수 동시퇴장)

 

 

벤치클리어링은 영어로는 Bench-Clearing이고 문자그대로 벤치를 깨끗이 한다(비운다)는 뜻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특히 야구경기에서 선수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을 때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나와 서로 싸우거나 싸움을 말리는 등의 행위를 말합니다. 벤치나 더그아웃, 불펜에 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나가 ‘벤치가 깨끗하게 비워진다(Bench-Clearing)’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상대 팀과 싸우기 위해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싸우는 선수 등을 말리기 위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빈볼 시비 등으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이 자주 발생합니다.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면 양 팀의 소속 선수 전원이 나가는 것이 관례입니다. 몸싸움이 일어난 동료의 부상을 막고 자기 팀 선수에 대한 지지와 단합을 과시하기 위해서죠. 이런 이유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을 때 나가지 않는 선수가 있으면 구단 차원에서 벌금 등의 징계를 내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징계가 없다하더라도 벤치클리어링 상황에 나가지 않으면 왕따를 당하거나 이기적인 선수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벤치클리어링 시 나가지 않아도 되는 예외가 있는데요. 다음날 선발 투수 등 몸 상태를 관리해야 할 선수는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예전에 한 프로야구선수가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벤치클리어링 때 싸운는 선수말고 다른 선수들은 뭘 하냐라고 사회자가 물어보니 이렇게 답했더 기억이나네요. 그냥 서있기도 하고 상대팀 아는 선수가 있으면 '잘지내냐?'라고 안부 묻는다는...^^

벤치클리어링 후에 경기의 분위기가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벤치클리어링으로 인해 팀원간의 단합을 유도하기도 하고 분위기 쇄신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된 팀에서는 약간의 시비거리만 있어도 고참선수를 주축으로 벤치클리어링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죠.

 

이번 벤치클리어링으로 삼성과 현대 각 팀에서 두명씩 즉시 퇴장을 당했고 양팀 선발투수가 같이 퇴장을 당하는 경우는 KBO최초라고 합니다. 경기결과는 삼성이 한화를 8대7로 이기고 3년만에 한화전 스윕을 했습니다. 비야누에바가 벤치클리어링에 적극 가담하지만 않았다면 퇴장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경기결과는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뒤바뀌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벤치클리어링은 관객들에게는 경기를 보는 재미를 반감시키는 행동이지만 선수들에게는 승부욕이 표출된 행위인 듯 합니다. 제가 직관할 때는 벤치클리어링 안했음 하네요~^^

 

오늘은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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