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짱의 세상 이야기
평범한 직장인 철이짱입니다. 제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들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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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장점 및 종류별 특징(RP,MMF,MMW 등)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하루만 맡겨도 은행 보통통장보다는 이율이 높아 CMA를 많이들 이용하고 계신데요. 오늘은 CMA의 장점과 종류별 특징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CMA의 장점에 대해 말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입출금이 자유롭다.
2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운용되는 만큼 하루를 맡겨도 이자가 지급된다.
3 공과금자동납부, 급여이체, 인터넷뱅킹 등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4 회사에 따라서 가입시에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5 월급을 비롯한 일시적 여유자금, 비상금, 투자용 대기자금, 모임회비 등을 넣어두는 통장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많은 분들이 CMA가입을 원하는데요. CMA통장을 개설하려고 보면 CMA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어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십니다. 유안타증권(구 동양종금)의 CMA를 예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유안타 증권의 CMA 종류별 특징입니다.

 

 

 

네가지 종류가 있네요

 

첫번째는 자동투자상품 미지정(예수금)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종금사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상품인데요. 그래서 CMA종금형 이라고도 합니다. 이자율은 타 CMA상품들 보다 낮지만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CMA-RP 상품입니다.

흔히 메릴린치형 CMA라고도 하는데요. 70년대 미국 메릴린치증권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RP계좌에 유동성을 부여하고 현금카드와 수표발행기능을 추가하여 최초 발매하였기 때문입니다. RP라는 환매조건부채권을 갖고 운용하며,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하여 보호받지는 못하지만 한국예탁결제원에 고객계정으로 별도 예치되어있습니다.

세번째는 CMA-MMW 상품입니다.

한국증권금융에 위탁하여 운용되는 CMA입니다. 위탁형식이라 Wrap형 CMA라고도 합니다. 시중금리와 연동되어 관리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용수수료가 있습니다.

수익을 내는 방식은 장 마감시각에 한국증권금융 예수금 상품에 편입하고 장 시작시간에 다시 출금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예수금 이자를 받아 일복리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장 마감 이후 입금되는 금액은 MMW용 RP를 매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습니다.

 

네번째는 CMA-MMF 상품입니다.

CMA 금리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품으로, 투자금의 운용결과에 따라 이익이 날 수도 있으며,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상품입니다

현재 1년 수익률은 1.19%이네요

 

 

CMA종금형을 제외하고는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투자상품이기때문에 CMA종금형을 택해야하나 싶은 분들이 많으실 듯한데요. 제 생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CMA는 확률 자체는 엄청나게 낮지만 이론적으로는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론상 원금을 잃은 적이 대한민국 역사상 단 1번 뿐(외환위기 시절 대우그룹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 CMA 및 MMF)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형 CMA의 경우는 국공채, 통안채 등의 최고등급 채권을 기초로 하고 있으니 국가가 통째로 망해 버리지 않는 이상은 손실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 상황이 되면 종금형 CMA나 다른 저축성예금이라 할지라도 살아날 방법은 아예 없다고 보면됩니다.

그래도 나는 예금자보호상품이 좋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종금형으로 선택하시구요.

금리가 높은시기라면 국공채나 회사채에 투자하는 RP형이 유리합니다. 예치기간을 길게가져가신다면 채권 및 CD에 투자하는 MMW형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금리하락기이면서 채권가격이 오를때에는 MMF형을 추천합니다.

 

종류별로 이율에 큰차이가 없으니 그냥 하나 선택해서 쭉~가지고 계셔도 되구요. 가끔씩 이율 높은걸로 갈아타셔도 됩니다.

 

오늘은 CMA 장점 및 종류별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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