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짱의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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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필드플라이 규정 및 상황별 주자의 움직임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철이짱입니다.

 

요즘 운동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기온도 점점 올라서 부상 위험도 줄어들고 미세먼지도 안보이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회인 야구를 하시는 분들은 물론 일부 프로선수들도 순간 이해하기 힘든 야구 규정이 있는데요.

 

오늘은 '인필드 플라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필드플라이 규정 및 주자의 움직임

 

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는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2루 또는 만루일 때 타자가 친 것이 플라이 볼(직선타구 또는 번트한 것이 떠올라 플라이 볼이 된 것은 제외)이 되어 내야수가 평범한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라고 KBO 야구 규정집에서 정의 되어있습니다.

 

인필드 플라이 규칙이 생긴 이유를 유추해보자면 일단 누구를 위해 이 규정이 생겼는지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인필드플레이는 공격측을 보호하기 위해 생긴 규정입니다. 인필드플라이가 생기는 상황을 보자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내야플라이가 발생했을 때 야수가 고의로 공을 잡지않고 페어볼 상태를 만들어 버리면 더블아웃(병살타) 또는 트리플아웃(삼중살)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페어볼이 되었을 때 주자는 다음 루로 진루를 꼭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필드 플라이의 적용범위가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2루 또는 만루일 때'로 제한이됩니다.

 

인필드 플라이 상황이 되면 심판은 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바로'인필드플라이'를 선언해야합니다. 그리고 타구가 1,3루 베이스 라인 근처로 떠올랐을 때는 '인필드플라이 이프 페어(Infield Fly if Fair)'를 선언 해야합니다.

 

인필드플라이가 선언된 타구가 야수에게 맞지 않고

파울지역으로 떨어지면 인필드플라이는 무효가 되고 파울이됩니다.

 

반면 인필드플라이가 선언된 볼이 아무에게도 맞지 않고 페어지역으로 떨어지면 인필드플라이는 성립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주자의 주루플레이인데요. 인필드플라이가 선고되더라도 '볼 인 플레이'상황입니다. 따라서 주자는 플라이볼이 잡힐 위험을 무릅쓰고 다음 루로 진루할 수 도 있고 보통 플라이볼 처럼 리터치 후 다음 베이스로 뛸 수도 있습니다.

 

인플드플레이가 선고된 상황에서 케이스별로 설명을 드리자면

 

1. 야수가 플라이볼을 잡았을 경우 타자는 아웃, 주자는 원래 베이스에 붙어있거나 리터치 후 주루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2. 야수가 플라이볼을 놓쳤을 경우 타자는 아웃, 주자는 원래베이스에 붙어있거나 리터치 없이 다음 베이스로 주루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인필드플라이 관련 영상을 하나 보겠습니다.

 

영상을 보면 1사 1,2루 상황이에서 타자가 내야 플라이볼을 쳤습니다. 타구가 높지 않아 인필드플라이 상황인지 어중간한 면이 있지만 2루심이 손을 들어 인필드플라이 선언을 했습니다.

 

타자는 2루수 서건창이 잡든 못잡든 아웃 상황이 되는 것이고요. 1루주자 나지완은 2루주자 브렛필이 2루를 점유하고 있기에 1루에 붙어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필과 나지완 둘다 다음 베이스로 뛰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2루주자가 본 베이에 있기 때문에 나지완의 선택지는 1루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나지완이 심판의 인필드 플라이를 보지 못했는지 필이 3루로 뛸것이라 예상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1,2루 선상에 서있다가 태그아웃이 된 상황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1사 1,3루 상황에서는 인필드플라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고의낙구를 통해 더블아웃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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