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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자기자본수익률) 정의 및 주식활용방법

ROE(자기자본이익률)란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자기자본으로 얼마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입니다. ROE는 다른 투자안의 수익률(예금금리, 채권수익률 등)과 비교되어 특정 종목의 투자매력도를 보여줍니다.

 

공식은

ROE = (순이익 / 자본총계) x 100(%)

 

ROE(자기자본수익률) 정의 및 주식활용방법

 

 

배당을 하지 않는 경우 ROE는 주주몫인 자본의 성장률과 같게되므로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수치입니다. 즉, ROE가 높은 기업은 자본의 증가율이 높다는 뜻이어서 주가 역시 높게 형성될 때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자본총계가 100이고 순이익이 20일때 ROE는 20%가 됩니다. 이 기업이 배당을 주지 않는다면 다음 해의 자본총계는 120(100+20)이 됩니다. 만약 ROE 20%를 유지한다면 그 다음 해 순이익은 24(120x20%)로 늘어나게 되겠죠.

 

이렇 듯 ROE 20%를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처음에 100이었던 자본총계는 120, 144,173,207,249,299식으로 20%씩 복리로 성장하게 됩니다. 즉 어떤 측면에서는 20%짜리 복리예금상품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업규모가 커지면 자본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ROE역시 하락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는데요. 시장수요가 무한한 것이 아니기에 당기순이익 100억을 1조로 늘리는 것보다 당기순이익1조를 100조로 늘리는 편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높은 ROE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런 기업들은 자본을 불리는 속도를 철저하게 관리하며(수익성 유지, 비용 통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가 역시 그에 걸맞게 꾸준히 상승하게 됩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이런 기업들을 싸게 사서 오래도록 높은 수익률 을 향유하며, 어리석은 투자자는 이런 기업들이 실적과 주가각 최고조에 있을 때 비싸게 사서 이후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면 손실을 보고 매도합니다.

 

ROE의 본질은 예금과 사업의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주주 몫 자산인 자본총계에서 주주 몫 이익인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계산한다는 점에서 예금이자율과 유사합니다. 다만, 예금이 자율과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 점은 기업은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ROE역시 몇년에 걸친 부침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기업의 역량과 경쟁력에 따라서 평균적으로 높은 ROE를 유지하기도 하고, 낮은 ROE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유지가능한 ROE가 존재하며(1년만 보고는 알 수 없습니다.) 유지가능한 ROE의 수치범위는 기업마다 다릅니다.

 한편, ROE는 기업의 자본투자수익률 중에서는 가장 결과적인 수치로 ROE 수치를 근본적으로 결정하는 ROA, ROIC등 원인비율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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