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아마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 그 주된 비판 내용 4가지를 설명하십시오.
첫 번째는 국가 차원을 넘어선 영향력이다. 소매사업과 물류사업이야 그렇다 쳐도 우주사업과 기타 각종 인프라정비는 본래 국가가 맡아야 할 역할이라는 것이다. 테크놀로지가 진화함에 따라 하나의 민간기업이 인프라를 맡을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아마존은 어디까지나 민간기업이며 국가로서의 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가 아님에도 국가보다 강대한 영향력을 갖는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인다. 아마존의 비대해진 영향력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는 독점 문제다. 아마존이 제공하는사용자 경험이 뛰어난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마존 1강 체제인 현 상황이 정말로 바람직한 것인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실제로 아마존이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소매업자가 폐점으로 내몰리고 있다. 미국지역자치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2015년까지 1억 3,500만 평방피트 이상의 오프라인 점포가 공실이 되었다고 하낟. 너무나 막강한 아마존이 경쟁사를 쫓아냄으로써 경제 전체가 쇠퇴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사용자들이 무엇이든 아마존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느낄지도 의문이다.
세 번재는 사회의 약체화 가능성이다. 아마존이 종업원의 고용과 임금을 억압하고 소득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하게 제기된다. 이런저런 편법으로 과세를 회피하고 있는데, 아마존이 2015년 4분기 357억달러의 매출에 대해 미국 연방 정부에 납세한 금액은 7,300만 달러였다. 실효세율이 불과 2퍼센트라는 지적도 있다. 만약 실제로 아마존이 다른 오프라인 점포를 폐업으로 몰고 가는데도 정작 자신은 세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지역사회는 재원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네 번째는 소비자의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은 방대한 고객 정보를 배경으로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사용자는 서비스를 누리는 대가로 개인정보를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위험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아마존의 경쟁 우위성은 철저한 고객 중심주의에 깃들어 있습니다. 아마존은 사용자 경험을 높일 목적으로 빅데이터와 AI라는 수단을 채택했고 결과적으로 높은 경쟁 우위성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용자 경험을 서비스와 접목시켜 설명하십시오.
서비스의 기능이 좋은 것만으로는 타사와 차별화 할 수 없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요소가 바로 사용자 경험이다. 아무리 서비스의 기능이 좋아도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면, 사용자는 기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사용하기 편하고 기분이 좋은 서비스로 갈아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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