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투자종류 및 운용전략
1. 벤처 캐피털 투자
벤처캐피털 투자란 기술력있는 유망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신생기업이나 상장을 앞두고 있는 공모 예정주 시장의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 보통주, 신주전환사채 등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진다. 투자와 함께 경영자문을 제공하여 지배구조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성장가능성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주식 또는 주식연계증권을 인수' 하여 '창업단계와 창업 이후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회사에게 자본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벤처캐피털 투자는 펀드를 조성해서 투자가 이루어지지만 '엔젤투자'또는 '스타트업 투자'라는 것은 벤처 캐피털 투자보다 더욱 이전의 초창기 기업에 이루어지는 몇몇의 개인자금으로 하는 투자이다.
엔젤투자와 스타트업투자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성공 시 그 기업의 주식을 취득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엔젤투자는 투자자들이 투자와 함께 기업의 경영자문도 제공하면서 기업의 성장을 돕기에 '천사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벤처캐피털 투자와 엔젤투자 모두 빅적 기업의 초기단계에 이루어지는 투자이기 때문에 기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다. 개인투자자형 사모펀드로 행해지는 벤처캐피털 투자라면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일반인들이 하게 되는 것이므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리고 그에 따른 고수익은 덤으로 따라온다.
2. 성장자금투자펀드
성장자금투자펀드는 벤처캐피털보다는 좀 더 궤도에 오른 기업에 투자되는 판드로서, 주로 매출과 이익이 검증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이나 회사의 내구성이 좋은 중소기업에 투자된다. VC투자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성장자금투자펀드가 더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다. 그로스 캐피털을 이용하는 회사들은 회사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상품의 생산계획이 있을 때 공장신설이 필요할 때 투자를 받는 경우가 많다. 장래에 상장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을 때 은행 부채를 피하려고 자금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성장한 회사의 수익은 투자회사의 수익으로 돌아간다.
즉, 기업과 투자회사 양쪽의 이익을 도모하는 투자인 것이다.
이렇게 성장자금투자펀드 방식은 '기업의 성장을 중시하는 투자'로써'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자본을 제공'하고, 경영권 취득보다는 '소수지분 방식으로 투자'한다. 그리고 회사가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경우 그에 따른 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방식인 것이다.
3. 기업인수펀드(Buy-out Fund)
IMF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해외 사모투자회사들에 인수되어 사모퍼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남긴 투자방식이 바로 기업인수펀드이다. 주로 벤처캐피털이나 성장자금투자펀드보다는 사업이 안정적이지만, 경영상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렇게 자산가치가 하락해 저평가된 기업의 경영권을 취득해 인수한 후, 재무구조개선이나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투자지분이나 핵심자산을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 또는 상장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회수하여 차익을 추구하는 M&A방식을 취한다.
우리가 언론매체들을 통해 접하는 뉴스들 중에서는 기업인수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다. 부동산에 비유하자면, 실제 물건은 괜찮은데 그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나온 것을 사서 리모델링을 한 다음 시장에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4. 메자닌펀드(Mezzanine Fund)
메짜닌펀드는 확장단계에 있는 회사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이다.
'메자닌'이란 1층과 2층 사이의 중간층이라는 이탈리아어로, 주식과 채권사이에 놓인 주식관련채권(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후순위부사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투자한 기업의 주가각 오르지 않은 경우 '원금과 금리가 보장된 채권을 만기 보유해 이자수익'을 내고, 향후 주가가 오를 땐 '주식으로 전환 해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갈수록 수요가 늘고있는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으로, '원금보장이라는 안정성'과 '주가상승률에 따른 추가수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자산사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주식형 펀드보다는 위험도가 낮고 채권형 펀드보다는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요즘 더욱 투자자들과 기관들에게 인기가 높다. 안정성을 필요로 하면서 수익성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5. 특수상황펀드/구조조정펀드
특수상황펀드 또는 구조조정펀드는 기술력과 성장성은 우수하나 일시적인 자금부족, 시장개척미흡, 기타 경영상의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직접투자, 경영개선, 기업이미지 제고, 전문경영인 유치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 치유책을 마련해 주고 해당기업을 정상화시킨 후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펀드이다. 기업가치가 높아지면 당연히 주가가 오르고, 지분참여를 한 구조조정펀드는 주가 상승분만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를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차익거래인 아비트리지거래, 이미 투자한 벤처주식을 매입하여 수익창출을 하는 세컨더리펀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출처
부자는 모두 사모펀드로 돈을번다(김태희 저, 라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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